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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Quality Management > Volume 44(3); 2016 > Article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수상기업의 재무성과에 관한 연구 : 연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useful suggestions by analyzing difference of financial performance between "Excellent Quality Competitiveness Enterprise(EQCE)" awarding companies and all the manufacturing companies during the period 2003-2014 and by testing the moderating effects of performance year.

Methods

This paper perform the longitudinal study during the period 2003-2014. The collected data through list of National Quality Award and financial report of CRETOP were analyzed using independent-sample t-test, paired-sample t-test, one way ANOVA and empirical analysis.

Result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EQCE showed higher growth rate than all the companies until 2008, but profitability, stability, and activity a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both. Therefore EQCE have partial influences on growth rate among several financial performance measures until 2008. Since 2009 there are no differences. The effects of EQCE on financial performance are different by the year.

Conclusion

EQCE award system was a meaningful promotion method to enhance good financial performance through encouraging quality management for the manufacturing companies until 2008, But since 2009 it is expected to lose its role as a promoting tool for quality management and performance excellence. Therefore new way of thinking for EQCE, as a national quality award system, is necessary; changing awarding system, award criteria, or etc.

1. 서 론

품질경영은 생산 공정에서 검사를 통하여 규격에 벗어난 불량품을 걸러내어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품질통제에서 시작하여, 전사적 품질경영(Total Quality Management, TQM)은 생산과정뿐만 아니라 소비자 지향적인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구매와 생산 및 사후서비스와 피드백까지를 포함한 전반적인 프로세스 전체에서 품질을 관리하는 개념으로 발달되었다. 또한 말콤볼드리지(MB)상의 기준은 경영전반의 품질을 의미하는 경영품질로까지 발전되었다. 오늘날 업종의 구분 없이 많은 기업들은 품질경영활동을 통해서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그를 통하여 기업의 경영 및 재무성과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품질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미국이 1987년 국가품질상인 MB상(Malcolm Baldrige National Quality Awards)을 제정하여 운영한 이후, 각 국가들은 기업의 품질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인식하고 유사한 품질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의 데밍상을 벤치마킹한 품질관리대상 제도를 1975년부터 운영하여 오다가, 2000년부터는 미국의 MB상 심사기준과 절차를 도입하여 국가 품질경영상으로 변경하여 국가품질상 제도의 단체포상 분야의 상 제도로 운영해오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품질상의 포상의 종류와 내용은 단체 및 개인표창, 우수품질분임조상, 국가품질명장 그리고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구분하여 표창하고 있다(한국표준협회, 2016년).
국가품질경영상을 수상한 기업은 다시 같은 상을 받을 수 없으며, 단지 3년이 지난 후에 한 단계 위인 국가품질대상에 도전할 수 있으나, 국가품질경영상만 받고 끝나는 기업도 적지 않다. 그러다 보니 국가품질경영상 제도는 품질경영의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인 지속적 개선을 격려하기 보다는 1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이관석과 정규석, 2010년). 반면에 1997년부터 시작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상은 중복수상의 제한 없이 매년 신청하는 기업을 평가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추면 수여하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 매년 신청이 가능하다. 따라서 지속적인 수상이 가능함에 따라 품질경영의 핵심 개념인 지속적인 추진을 격려할 수 있고, 또한 국가품질경영상보다는 훨씬 더 많은 기업들이 신청한다는 의미에서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품질경영을 격려하는 매우 의미 있는 수상제도로서의 그 실질적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이 제도는 다소 추상적이고 적용의 난이도가 높은 국가품질경영상보다는, 구체적인 기준과 척도를 활용하여 자가 진단을 기본으로 수행하고, 거기에 전문가 진단을 더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품질경쟁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있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수행하는데 유익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박영택 등(1998년)은 미국 및 유럽의 품질상의 명칭이 품질(Quality)보다 우수성(Excellence)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로 연결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하여 경쟁력을 평가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상은 그 가치 및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품질경영이나 경영품질 수준이 높을수록 좋은 기업성과를 가져온다는 연구는 국내외에서 많이 이루어져 왔다. 또 경영품질 수준이 높은 기업들에게 포상하는 국가품질경영상 수상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는지에 대한 연구도 다수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국내에서 실질적으로 품질경영 추진을 격려하는 유력한 제도인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기업들의 성과에 대한 연구는 유영철 등(2009년)에 의하여 최초의 연구가 이루어진 후 다음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34개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07년까지의 경영성과를 분석하였다. 그 연구는 분석 대상 기업들의 숫자도 작고, 시기도 오래되어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기업들의 근황을 분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은 1998년 IMF 체제 돌입을 전후하여 큰 구조적 변화를 겪었으며, 근래에는 2007년-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를 전후하여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분석 대상 기업을 제조분야 전체 수상기업으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분석기간도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3년에 걸친 종단면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기업의 재무성과에 관한 완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조업으로 한정한 것은 수상기업들이 대부분이 제조업이고 서비스업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본 연구는 품질경영 촉진에 관한 매우 중요한 국가적 제도인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제도의 효과성을 분석한다. 이 분야에 관한 선행연구로서 유일한 연구였던 유영철 등(2009년)의 연구가 샘플 수나 기간 등에서 제한적이었다. 본 논문에서는 분석 대상 기업 수나 기간 측면에서 대폭 확장함으로써 상의 효과성에 대한 보다 완전한 검정 연구를 수행하였다.
유사한 상 제도로서 비교대상인 국가품질상 수상기업 연구들이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횡단면적 연구가 중심이기 때문에 연구시점에 따라 결과에 차이를 보였다. 또한 많은 품질경영 성과에 관한 연구들이나 국가품질상 성과에 관한 연구들은 품질경영 수준과 성과의 측정에 대해서 해당 기업 구성원들이 인지한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설문자료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도출된 인과관계의 객관성에 한계를 지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CRETOP(https://www.cretop.com)에 공시된 객관적인 재무성과 자료를 기반으로 시간에 따른 종단면 분석을 하여 연도에 따른 성과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즉 수상과 성과와의 효과분석에서 연도를 조절변수로 설정하여 연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제도의 효과적 운영에 대한 몇 가지 제언을 하였다. 이 연구의 분석과 제언은 수상을 위하여 도전하려고 하는 기업들이나 이를 운영하는 기관의 운영 정책 결정에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2. 선행연구 고찰

2.1 품질경영 성과에 관한 선행연구 고찰

1) 품질경영과 성과에 관한 국내외 연구 리뷰

Arawati 등(2000년)은 말레이시아의 제조기업들의 TQM 실행이 고객만족,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유의한 결과를 검정하고 최고경영자의 TQM 추진과 권한위임으로 품질경영활동이 전사적으로 운용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Ralph 등(2012년)은 호주의 3,77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규모와 위험요인을 통제한 후 TQM 실행에 의한 재무성과를 검토한 결과,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연결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더 큰 규모의 기업들이 TQM의 영향을 받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Yaser(2012년)는 요르단 중소기업의 TQM 추진요소와 재무성과간의 연구결과 기업의 경쟁력 성과를 증가시키고 생산품질 및 프로세스를 증가시킴에 따라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의 생산에 유용한 결과가 있음을 제시하고, 품질시스템 구축은 판매, 재무, 관리, 고객서비스, 마케팅 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제시하였다. Ahmad 등(2014년)은 팔레스타인 중소기업들의 TQM 실행과 경쟁우위전략 추진 그리고 재무성과에 관한 연구결과 TQM의 실행은 경쟁우위전략을 통하여 간접적, 긍정적 그리고 유의한 관계를 가지며, 재무성과와 경쟁우위전략의 관계는 직접적, 긍정적 그리고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검토하고, 경영자들은 재무성과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자원을 배분하기 위하여 TQM 실행을 확대하여야 함을 제시하였다. 이들 외국의 품질경영에 대한 실증연구에서 호주의 연구결과는 TQM 확산에 의하여 재무성과의 긍정적인 연결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등은 TQM 추진이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품질경영에 대한 국내연구에서 손동원(1998년)은 TQM 확산이 이루어진 미국에서 운송사업을 영위하는 72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자료와 전화설문조사를 통하여 TQM의 확산이 기업 간 모방효과 즉, 전염(contagion)에 기반을 둔 제도적 동일성(institutional isomorphism)의 연구결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영업수익률은 매우 유의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으나, 매출액증가율은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제시하였다. 최은경 등(1997년)은 표준협회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품질개념을 가진 기업일수록 품질경영단계가 발전되어 있으며,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액을 제외한 성과변수들(시장점유율, 자산수익률, 매출수익률)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연구하였다. 노부호 등(1999년)은 39개 제조업체의 설문자료를 통하여 전략적 품질요소는 수출증가율을 제외한 제품 불량률, 재무성과, 경쟁력 성과, 종업원 만족도 등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서창적(1999년)은 산업별 표본 집단 41개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품질경영의 성공요인은 품질성과와 생산성 성과 그리고 재무적 성과의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사용된 재무성과지표는 품질관련 비용의 상승과 매출액 상승과의 비율을 적용하였다. 이재식(2005년)은 상공회의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품질경영단계에 따라 경영성과가 높아지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으며, 재무성과는 매출액증가율과 매출액이익률이 경영단계에 따라 재무성과가 향상되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명용 등(2008년)은 한국과 일본의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재무성과 및 고객만족요인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품질동인(리더십)이 품질프로세스와 품질인프라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남주 등(2008년)은 품질경영기법(JIT, TQM, 6시그마 등)을 도입하여 운영하는 전기/전자, 철강/기계/금속 등의 제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품질원가 관리수준이 높을 경우 재무 및 비재무성과가 개선되고, 품질경영기법 이행수준은 품질원가 관리수준과 경영성과간의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이재식(2013년)은 후속연구에서 Single PPM 품질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TQM 활동요인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TQM 도입 기업이 체계적인 품질활동을 통하여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TQM 도입의 당위성이 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품질경영활동과 경영성과에 대한 실증연구들은 대부분 TQM이 경영성과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품질경영활동과 경영성과 관계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을 경영품질 모델인 MB상 과정 범주인 리더십, 전략, 고객, 정보/지식, 종업원, 프로세스의 독립변수와 균형성과지표에 따른 학습과 성장, 프로세스, 고객, 재무성과의 종속변수로 분류하여 정리한 내용은 Table 1에 보이는 것과 같다. 품질경영활동과 경영성과의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품질경영활동을 품질요인에 대한 리커트 척도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측정을 하였으며, 재무성과 또한 리커트 척도의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측정치를 사용한다는 제약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재무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재무비율 성과를 분석함으로써 연구결과의 객관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2) 품질상 수상의 성과에 대한 국내외 연구 리뷰

Kevin 등(2001년)은 미국 내에서 품질상을 수상한 다양한 기업 형태에 따라 TQM의 효과적인 실행이 영업이익에서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 지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기업규모, 자본집약 정도, 사업다각화 정도, TQM 실행 기간 그리고 TQM 프로그램의 성숙도 등을 분석하였다. 기업규모가 작은 기업의 성과가 높고, 공급자 품질상 수상기업 보다 독립적 사업을 추진하는 품질상 수상기업이 더 유의한 재무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자본집약도가 낮은 기업과 사업집중화가 높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유의수준에서 차이가 있는 결과를 보였으나, TQM 실행 기간에 따른 성과차이는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제시하였다. Rudolph 등(2004년)은 MB상은 수상기업이 미래 재무성과 실현과 궁극적으로 투자자 수익을 증대시키는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회계적, 재무적 성과를 유사기업과 산업 내 모방기업과 비교분석하여 MB상 수상기업이 투자자에게 더 큰 수익의 제공과 더 높은 재무성과가 있음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수상 이후 기업가치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발견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상기업들이 그들이 속하는 산업에서 성과리더로서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Robert 등(2005년)은 MB상 프로세스를 수행함에 따라 수익과 기업성과의 형태에 관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를 탐색적 연구를 통하여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기업의 재무성과가 경영자들이 고려하여야 할 가장 강력한 정당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MB 국가품질상에 기반을 두고 그들의 조직에서 품질프로세스를 통합하고, 고객만족기준과 프로세스 수행비용을 포함하여야 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MB상 기준을 진보시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경영자들은 MB상 프로세스 활동을 폭넓게 수행하여야 하며, 재무적 성과의 측면이 강조되고 있음을 제시하였다. Rudolph 등(2011년)은 후속연구에서 1987년 의회 결의로 설립되어 레이건 행정부로부터 운영되고 있는 볼트리지 성과우수프로그램(이전 MB 국가품질상 프로그램)이 초기에는 제조품질의 우수성을 보상하고 자극을 주는 목적으로 운영하였으나, 수상기업들이 미래 재무성과와 궁극적으로 투자자 수익을 확대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산업리더그룹과 학계간의 오랜 논쟁이 있어 왔으며, 그에 따라 연방정부는 프로그램의 제거의 시도가 추진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MB상 수상기업의 재무성과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통하여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 MB상 수상기업들이 시장가치를 높이는 것에 대하여 낮은 성과를 보이더라도 단기적 시각에서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것은 끔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Victer 등(2013)은 글로벌기업들이 자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협력회사에 대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수상제도인 Ford의 전사적 품질우수상, Chrysler의 pentasta상, General Motors의 품질 인증상, Toyota의 공급우수상, Boeing의 품질상, Texas Instruments의 공급우수상 등에서 1985년부터 1993년까지 품질상을 수상한 미국 내 상장기업 93개사에 대한 TQM과 재무성과(성장성, 수익성)간의 연구에서 횡단분석 결과 수상전후 순이익증가율, 총자산증가율의 성장성지표와 매출총이익율, 총자산순이익율의 수익성지표를 모두 수상 후 비교그룹과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종단분석 결과 매출액총이익율을 제외한 총자산순이익율, 순이익증가율, 총자산증가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TQM 이전 유의하지 않은 재무성과가 TQM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분석하여, 미국기업에서 TQM은 경영의 아픔을 처방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실제하고 있으며, 재무성과 실현을 위하여 TQM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전략계획에서 TQM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국내에서 품질상과 경영성과에 대한 선행연구는 국가품질상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품질경영활동의 요인 및 결과가 이전 선행연구보다는 구체적인 연구결과가 도출되고 있으며, 연구의 내용은 국가품질상의 수상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영향이 있는 지에 대한 연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Table 2는 품질상등이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실증연구들을 요약하였다.
서영호 등(1999년)은 국내 품질상을 수상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품질경영 관련상 수상이 종합주가지수에 비하여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나, 수상 전에 비하여 수상 후 주가 수익률이 하락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기업규모에 의한 경영성과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하여 높고, 수여기관에 의한 경영성과는 국가기관이 수여한 수상기업들의 성과가 높으며, 포상수준에 의한 경영성과는 종합상을 수상한 기업들의 성과가 높은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따라서 국내 품질경영 관련상들은 기업의 재무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1996년 이후 수상업체들의 주가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에 따라 포상제도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정충영 등(2003년)은 품질상 수상여부가 기업이미지, 종업원 만족, 고객만족 및 경영성과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수상업체 종업원과 비 수상업체 종업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품질상 수상여부는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요한 요인임을 분석하였으나, 이것이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기업이미지, 고객의 제품만족, 서비스 만족 및 종업원 만족 등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김수욱 등(2005년)이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수상한 52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동일한 업종, 유사한 기업규모의 비교그룹을 설정하여 안정성, 활동성, 수익성, 생산성, 성장성, 시장가치비율 등을 수상년도를 포함하여 이전 4개년의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국가품질상 수상기업들의 품질개선활동이 재무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분석하였고, 특히 국가품질상 평가총점과 재무지표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발견된 85개의 분석 셀 중 73개(85.9%)가 품질상 수상기업이 비교기업보다 우월한 재무성과를 보이는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차정현 등(2008년)은 김수욱 등(2005년)의 선행연구와 동일한 자료를 통한 후속연구에서 기업의 품질개선 활동이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생산성, 시장가치와 모두 높은 양의 상관을 가지고 있지만, 활동성 비율은 그다지 높은 상관을 보이고 있지 않음을 제시하였다. 오석영(2010년)은 KOSPI 상장기업 453개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TQM활동이 조직학습활동에 정(+)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조직학습활동은 기업성과에 정(+)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나 TQM 활동이 기업성과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관석과 정규석(2010년)은 우리나라의 국가품질상 제도를 아시아 국가들과의 비교연구에서 국가품질상 운영시스템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그에 따라 일과성 추진을 막고 지속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전문가 양성, 내부진단 프로세스 구축, 개선 프로세스 구축 및 통합 등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정규석 등(2013)은 국가품질상 수상기업들의 수상 전후 재무성과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하였고, 후속연구(2014)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재무성과는 수상 후 2개년까지 지속되는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특히, 기업의 품질경쟁력에 대하여 시대별로 요구되는 중요성이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며, 1990년대 이전에는 가격이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하였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품질이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있어 품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하고 있음을 따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재무성과는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의 추진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품질상과 경영성과에 대한 선행연구는 품질경영활동과 경영성과에 대한 선행연구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분석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특히 김수욱 등(2005년)과 차정현 등(2008년)의 선행연구는 정량분석에 의한 차이 및 상관분석으로 품질상 수상이 높은 재무성과를 나타내는 연구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반면에 이관석과 정규석(2010년)은 국가품질상 운영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제기하고 있는 성과와의 관계가 약하고, 수상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고, 평가의 기준이 객관적 평가가 아닌 수상의 기준에 맞추어져 있는 부분들로 인하여 객관성 확보를 위한 평가 및 지속적인 품질개념이 평가의 기준으로 확대되기 위하여 제도적인 개선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어 품질상 수상에 대한 평가들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박영택(2014년)은 기업들의 MB상 도전이 적어진 것은 MB상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졌다는 반증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시대에 따라 품질상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Rudolph 등(2011년)은 MB상에서 재무성과와 함께 주주에 대한 수익률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품질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및 요구수준이 확대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3)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상 수상기업의 성과 연구 리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상 수상기업(이하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이라 칭함)의 성과에 대한 선행연구는 유영철 등(2009년)의 연구가 유일하다. 그들은 34개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개년 동안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영업이익율, 자기자본비율, 부채비율의 4개의 재무성과에 있어서 수상기업들의 성과가 제조업 평균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그들은 수상기업들이 매출액증가율과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월등히 높았고, 자기자본비율과 부채비율은 약간 높았으며, 성장성과 수익성 재무성과가 높은 결과를 보이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반면에 분석방법은 조사된 재무비율 자료를 통계적 유의성 검정 없이 비율의 단순비교를 통하여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해석의 객관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본 연구에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부채비율이 제조업 평균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유영철 등(2009년)은 약간 높은 성향으로 결과를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이 제조업 평균에 비하여 낮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선행연구 등에서 후속연구의 필요성으로 제시하는 부분으로는, 김수욱 등(2005년)과 권영훈(2006년)은 표본 확대를 통하여 시계열에 의한 종단면분석, 이재식(2005년)은 기업규모에 의한 조절효과분석, 유영철 등(2009년)은 선정횟수가 많은 기업과 처음으로 선정된 기업과의 경영성과분석의 필요성 등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들 선행연구에서 필요성을 제시한 표본 확대의 필요성 부분은 전체 기업을 분석대상으로 확장하였으며, 시계열에 의한 종단면분석은 기간을 12년간으로 확장하였다. 또한 수상횟수의 차이에 의한 조절효과분석의 필요성 등을 연구가설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2.2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선정은 QCAS(Quality Competitiveness Assessment System)의 진단 평가시스템을 통하여 기업이 스스로 자가 진단을 통하여 신청하고, 전문가 평가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평가항목의 구성은 기술력과 품질경영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력은 제품개발력, 제품기술력, 제조기술력, 기술력의 관리의 4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품질경영력은 System 관점과 Tools 관점으로 구분하여 평가하고 있다. System 관점에서는 전략/관리시스템, 고객지향(C/F), 정보관리, 기업문화/인재육성, 소집단 개선, 품질시스템, 제품개발, 물류 등의 8개 항목을 평가하고, Tools에 대한 평가는 SQC/SPC, TPM, PL, IE, VE, 신뢰성 등의 6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품질경쟁력 모형의 핵심은 기술력과 품질경영력을 구축함으로써 고객만족(C/S)을 통하여 경영실적을 높이고 그에 따라 품질경쟁력을 평가하는 모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13개 항목을 각각 1,000점을 만점으로 하여 13,000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경영실적의 정량적 평가부분은 수익성, 활동성, 성장성, 안정성, 생산성으로 구분하여 대기업은 760점, 중소기업인 800점을 만점으로 하여 평가하고 있어, 전체 평가점수에서 재무성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2.3 재무성과

기업의 재무성과는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추진한 경영의 성과를 의미한다. 기업가치는 다양한 평가방법에 의하여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가치평가의 핵심적인 투입요소는 회계자료에 의한 재무성과로 구성되며, 과거에 비하여 현재의 차이에 대한 결과를 재무성과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재무비율을 기준으로 검토함으로써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재무성과의 차이를 비교분석할 수 있다.
QCAS에서의 재무성과의 분석지표는 재무비율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수익성, 활동성, 성장성, 안정성, 생산성의 5개의 평가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수익성 평가는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 자기자본 경제적이익률의 3가지 지표로, 활동성 평가는 총자산회전율, 재고자산회전율, 매출채권회전율의 3가지 지표로, 성장성 평가는 매출액증가율, R&D투자비율의 2가지 지표로, 안정성 평가는 영업활동현금흐름 대 부채비율, 부채비율의 2가지 지표로, 생산성 평가는 설비투자효율, 부가가치율의 2가지 지표로 측정하고 있다.

3. 연구 설계

3.1 연구모형

앞의 이론 고찰에서 품질경영 수준의 우수성이 우수한 재무적 성과로 이어짐을 살펴보았다. 또한 품질경영이 우수한 기업들을 수여하는 품질상을 받은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우수한 재무성과를 내는 것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품질경영이 우수한 기업들에게 수여하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상을 수상한 제조기업들의 재무성과가 전체 모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제조기업들의 재무성과와 차이가 있는지를 검정하고자 한다. 제조업을 대상으로 국한한 것은 기존 연구(한상훈 등, 2014; 정규석 등, 2014)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에 국가품질상 수상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상을 받은 서비스 기업은 숫자가 작기 때문에 통계적 분석의 대상이 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상은 이미 과거에 수상한 기업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이것은 일회성 수상에 그치는 품질경영상과의 중요한 차별성이다. 즉, 지속적 개선을 중시하는 품질경영의 핵심원리를 가장 잘 준수하는 기업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기업일 것으로 판단될 수 있다. 따라서 수상을 많이 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더 우수한 재무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수상횟수가 재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검정을 하였다.
대부분의 실증연구들은 데이터 수집의 한계로 인하여 특정 시점에 한정되어 분석하는 횡단면분석을 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품질경쟁력 우수상 수상과 성과간의 관계를 시간에 따른 종단면적 분석을 하고자 연도를 조절변수로 하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12년간에 걸쳐서 연도별로 제조업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재무성과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연도를 조절변수로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미국에서 MB상 수상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MB상 도입 초기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보인다. 정규석 등(2014년)은 선행연구에서 기업의 품질경쟁력에 대하여 시대별로 요구되는 중요성이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김수욱 등(2014년)과 권영훈(2006년)은 횡단면 분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후속연구에서 종단면분석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품질에 대한 전략적 중요성이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으며, 최근에는 수출시장에서 경쟁자인 중국의 제품들이 가격경쟁력 중심에서 품질경쟁력도 갖추어 나가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이것은 품질경쟁력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경쟁자들의 전략과 품질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근래에는 국가적으로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었으며, 그 중심에 서있는 기업들의 성과가 예전과는 달라지고 있는 변화를 보인다. 즉, 시대적 변화에 따라서 기업 환경이 달라지고 환경의 변화는 성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품질경영 수준과 성과와의 관계를 시대적으로 조명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클 것이다.
이를 연구모형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3.2 연구가설의 설정

3.2.1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 평균과의 재무성과 차이분석

국가품질상 수상기업,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비교기업 및 제조업과의 재무성과를 분석한 선행연구의 결과에 따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기업의 재무성과는 제조업 평균 재무성과와 차이를 보일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였다. 품질경쟁력은 지속성을 통한 기업성장을 목적으로 함에 따라 분석기간 전체를 대상으로 평균값에 대한 차이분석을 하였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과의 재무성과에 대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H1 :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재무성과는 제조업 평균 재무성과와 차이가 있을 것이다.

3.2.2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수상횟수와 재무성과와의 차이분석

품질경쟁력은 지속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는 경영활동으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수상횟수가 많은 기업들의 재무성과는 수상횟수가 적은 기업들의 재무성과와는 차이를 보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횟수와 재무성과 차이에 대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H2 :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은 수상횟수에 따라 재무성과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3.2.3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연도에 따른 제조업과의 재무성과 차이분석(연도의 조절효과)

기업의 품질경쟁력에 대한 시대별로 요구되는 중요성이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에 따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재무성과는 연도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가설을 설정하였다. 따라서 각 연도별 제조업 평균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평균값을 연도의 조절효과를 통한 종단면분석을 하였다. 연도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연도에 따른 재무성과의 조절효과에 대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H3 :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재무성과와 제조업 재무성과와의 차이는 연도별로 다를 것이다.

4. 실증분석

4.1 자료의 수집 및 분석방법

자료의 수집은 한국표준협회(http://www.ksa.or.kr)에서 2002년부터 국가품질상 선정기업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하여 공시하고 있으며, 기업의 재무성과 자료는 국책은행과 민간은행의 공동출자로 설립된 기업신용조사 및 평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크레탑, https://www.cretop.com)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 그리고 개별 기업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으며, 제조업 재무자료는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http://ecos.bok.or.kr)의 12년간의 보도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4.2 표본의 특성 및 분석대상기업 선정

본 연구의 실증분석을 위하여 선정한 표본기업은 국가품질상 수상 항목 중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상을 수상한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국가품질상은 산업 현장에서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여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와 우수기업 및 단체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포상의 대부분이 경쟁이 이루어지는 단체 및 개인으로 수상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비하여,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경쟁보다는 평가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상이 가능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분석대상은 2002년 이후 수상이 이루어진 기업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 동안 지속적인 기업경영성과를 공시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12년간의 재무성과 자료를 수집하였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매년 신청하여 선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상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공공기관을 포함한 전체 수상기업의 횟수는 673회이며 공공기관 131회, 대기업 215회, 중소기업 327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공기관을 제외한 일반기업의 수상횟수는 542회로 구성되었다. 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은 꾸준한 수상성과를 보이고 있음에 비하여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2012년 이후 수상기업 수가 감소하고 있다.

4.3 분석대상기업 선정

2002년부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제조기업의 총수는 150개사이며, 총 수상횟수는 542회로 기업당 3.61회 수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총 수상기업 150개사를 분석대상기업으로 하여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재무자료를 기준으로 조사하였으며, 이중에서 조사일 현재까지 폐업, 기업분할 및 자본잠식 등의 경영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부적합한 기업 49개사를 제외한 10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4.4 연구가설의 검정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재무성과가 차이가 있는 지를 검정하기 위하여 해당 기업의 최근 12개년 재무자료는 한국기업데이터의 CRETOP 자료를 통하여 수집하였으며,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요인 분석은 한국기업데이터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검색엔진을 통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기업현황을 조사하였다. 분석도구는 SPSS Statistics 21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전체 재무성과를 한국은행 경영분석에서 제시된 제조업 재무성과와 단일표본 t-test를 사용하여 유의성 검정과 비교분석하였으며,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수상횟수에 따른 비교분석은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여 재무성과 차이를 One Way ANOVA 분석을 통하여 검정하였다. 연도의 조절효과를 반영한 재무성과 차이분석은 연도에 따라 제조업과의 재무성과 차이를 단일표본 t-test를 사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4.4.1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과의 재무성과 차이검정

2014년 기준 제조업 기업 수는 122,097개로 정상적인 재무자료를 공시하는 기업 전체를 분석한 자료로써 모집단으로 볼 수 있으며, 모집단의 재무성과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12년간 재무성과와 차이를 검정하였다. Table 4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과의 재무성과에 대한 차이검정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과의 성장성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이 총자산증가율, 자기자본증가율, 매출액증가율에서 제조업 평균값보다 모두 높은 값을 보였다. 그러나 총자산증가율과 자기자본증가율은 5% 유의수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매출액증가율은 그렇지 못하고 10% 유의수준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증가율은 평균치가 12.22와 8.46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이는 데도 5% 수준에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우수기업 간에도 표준편차가 7.12로서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보면 성장성 지표에서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이 제조업 평균에 비하여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과의 수익성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3개 지표에서 양 그룹간의 평균치 차이는 모두 1% 내외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품질, 품질경영, 국가품질상이 높은 수익성을 가져다준다는 선행연구들의 결과와는 다른 것이다. 이것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수상이 높은 품질 또는 높은 수준의 품질경영 수준을 대변하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과의 안정성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자기자본비율과 차입금의존도에서는 양 그룹은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부채비율에서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이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인다. 이것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으나, 반면에 수익성은 비슷하기 나타나기 때문에 발생하는 부차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수익성이 동반되어 나타나지 못함에 따라 성장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외부차입에 의한 레버리지 경영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4.4.2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수상횟수에 따른 재무성과의 차이 검정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수상횟수에 따른 재무성과 분석에서 대상기업의 구분은 수상횟수별로 기업의 누적비율을 산출하여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여 재무성과에 대한 차이를 분석하였다. 수상횟수를 기준으로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한 이유는 1회 수상한 기업의 수가 41개사로 전체 분석대상기업에서 40.59%를 차지하고 있어 두 개 그룹으로 분석할 경우에 2회 이상 수상기업들이 매우 넓게 분포됨에 따라 그룹 간 기업의 수를 비슷하게 분포시켜, Ⅰ그룹 26.73%, Ⅱ그룹 32.67% 그리고 Ⅲ그룹 40.59%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Table 5는 수상횟수에 따라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Table 6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수상횟수에 따른 재무성과 차이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성장성은 수상횟수에 따라 재무성과 지표인 총자산증가율, 자기자본증가율, 매출액증가율 등을 분석하였으며, 각각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균값을 보면 Ⅱ그룹과 Ⅲ그룹은 비슷한 값을 보이고 있으나, 6회 이상 수상한 Ⅰ그룹이 가장 낮은 값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샘플 수가 많지 않고, 표준편차가 커서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이 결과는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수익성은 수상횟수에 따라 재무성과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 자기자본순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을 분석하였다. 총자산순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기자본순이익률은 10% 유의수준 하에서 Ⅰ그룹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지표 모두에서 Ⅲ그룹의 수익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수상횟수가 가장 많은 Ⅰ그룹이 가장 낮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가장 중요한 수익성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자기자본순이익율에서는 제조업 평균의 거의 1/2에 가까운 값을 보임으로서 예상과는 반대의 충격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Ⅰ그룹의 평균이 5.37%이나 표준편차가 13.02로서 매우 커서 Ⅰ그룹 전체의 수익성을 획일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6회 이상을 수상한 Ⅰ그룹에는 수익성이 낮은 것을 대외적으로 커버하기 위하여 상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상당수 섞여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자아내게 하는 결과이다.
안정성은 수상횟수에 따라 재무성과지표인 부채비율, 자기자본비율, 차입금의존도를 분석하였다. 3개 지표 모두에서 그룹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은 기각되었다.
수상횟수를 기준으로 분석대상기업을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여 재무성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순이익률만 10% 유의수준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였고, 나머지 변수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선정횟수는 재무성과와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2는 기각되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수상을 많이 한 기업들이 경영성과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반대의 결과를 나타낸 것이어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제도를 재검토해야 할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4.4.3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연도 조절효과에 의한 차이검정

가설 1에서 12년간 재무성과를 기준으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의 평균의 단일표본 t-test의 검정결과에서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 자기자본증가율, 매출액증가율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안정성 지표에서는 부채비율만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였다. 따라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총자산증가율, 자기자본증가율, 매출액증가율 및 부채비율에 대하여 모집단인 제조업의 연도별 평균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연도별 재무성과의 차이를 각각 연도별로 검정하였다.
Table 7은 총자산증가율과 자기자본증가율의 연도에 따른 차이분석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총자산증가율과 자기자본증가율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들이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동안 제조업보다 유의하게 높은 값을 보였으나, 2007년 이후부터는 그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단, 자기자본 증가율은 2008년에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Figure 2는 12년간 제조업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의 총자산증가율의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시기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이며 제조업에 비하여 재무성과의 차이가 높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2007년 이후 부터는 제조업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0년 이후부터는 제조업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모두 체감하고 있어 경쟁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Figure 3에서 자기자본증가율이 유의한 결과를 보이는 시기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와 2008년에 제조업에 비하여 재무성과의 차이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7년은 일시적으로 차이가 없는 재무성과를 보였으며, 2009년 이후부터는 제조업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이 유사한 추세를 보이며 증가율이 체감하고 있는 결과를 알 수 있다.
Table 8은 매출액증가율과 부채비율의 연도에 따른 차이분석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매출액증가율의 연도에 따른 검정결과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품질경쟁력 우수기업들이 제조업 보다 유의하게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2008년에는 제조업들의 평균값이 크게 상승해서 오히려 역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다가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다가 2014년에는 다시 유의한 수준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품질경쟁력 우수기업들이 2007년까지는 성장성 지표에서 높은 매출액성장률을 보이다가 그 이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한 이유는 다음 두 가지로 추론해 볼 수 있다. 첫째 이유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들과 나머지 기업들 사이에 품질경영 수준의 격차가 줄어들어서 결과적으로 성과에 유의한 차이를 못낸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품질경영 수준의 차이가 더 이상 성과에 의미 있는 변수가 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을 통해서 보면 품질경영수준이 성과에 영향을 준다는 인과관계가 최근에 바뀌었다는 증거가 없다. 오히려 한상훈 등(2014)의 연구는 국가품질상을 수상한 기업 내에서도 품질경영 수준의 차이가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품질경영 수준을 국가품질상 수상 수준에 만족하기 보다는 보다 고도화 시켜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들과 나머지 기업들 사이에 품질경영 수준의 의미 있는 격차가 없어졌다는 첫 번째 이유가 보다 타당한 이유로 보인다. 이것은 앞 절에서의 논의와 마찬가지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제도를 재검토해야 할 또 하나의 모티브를 제공한다.
부채비율의 연도에 따른 검정결과는 분석 대상기간인 12년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들이 높은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3년과 2008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두 개 그룹 간에 수익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부채비율도 그 차이가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Figure 4에서 매출액증가율이 유의한 결과를 보이는 시기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이나, 2008년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이후 2013년까지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유사한 추세를 보였으며, 2010년 이후에는 증가율이 체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은 제조업의 매출액성장률이 부(-)의 재무성과를 보였으나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은 매출액증가율이 상승으로 전환되면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2007년과 2008년에 제조업이 높은 매출액증가율을 보인 결과는 환율의 변동성(원화 가치 하락)에 따라 조선, 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판단할 수 있다.
Figure 5에서 부채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이는 시기는 2003년과 2008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과의 구조적인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제조업의 부채비율이 점진적인 하락추세를 통하여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있음에 비하여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은 분석대상기간동안 변동추세가 높지 않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 외부자본에 의한 기업경영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4.4.5 선행연구와의 분석결과 비교

여기서는 선행연구의 분석결과를 본 연구와 비교하여 결과의 차이를 검토한다. 유영철 등(2009년)은 2008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8개사 중 34개 기업(대기업 17개사, 중소기업 17개사)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에 걸쳐서 비교분석하였다. 그들의 연구는 2008년 선정된 기업들 중에 일부를 샘플링하여 분석하였고, 본 연구는 12년간에 걸쳐서 상을 받은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2년간에 걸쳐서 그 성과를 분석하였다는데 차이가 있다. 선행연구에 맞추어 본 연구의 데이터를 비교하면 Table 9에 보이는 것과 같다.
선행연구는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영업이익률, 자기자본비율, 부채비율의 4개의 지표를 국내 제조업, 미국 제조업과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에 걸쳐서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통계적 검정 없이 기술통계적 데이터만 비교한 것으로서 매출액증가율은 국내 제조업과 미국 제조업에 비하여 월등히 높았으며 영업이익률은 약간 높았고, 자기자본비율과 부채비율은 약간 높은 성향을 보인 것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매출액증가율은 통계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유의한 결과가 제시되었으며, 부채비율은 통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에서 유의한 결과가 제시되었고,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의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선행연구가 유의성 검정 없이 비율분석만으로 분석한 결과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선행연구에서 분석한 4가지 변수를 각각 살펴보면, 매출액증가율은 선행연구에서는 분석기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음에 비하여 본 연구에서는 추세의 안정성이 유지되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 표본 수에 의한 차이로 볼 수 있으나, 제조업은 지속적으로 매출액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 선행연구에서 월등한 성과로 판단하는 것은 타당성이 낮은 분석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률은 선행연구에서 높은 성과로 판단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 유의하게 높은 성과로 판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볼 수 있다. 자기자본비율과 부채비율은 선행연구에서는 약간 더 큰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부채비율은 두 연구 모두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보여지나, 자기자본 비율은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통계적 검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의 가장 큰 차이는 본 연구는 2008년부터 추세가 바뀌었다는 것을 분석하였는데, 선행 연구는 2007년까지 분석을 함으로써 추세가 바뀐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 점은 종단면적 연구가 갖는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5.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제도 운영에 대한 제언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제도는 지속적인 수상이 이루어질 수 없는 국가품질상과는 달리 반복 수상이 가능함에 따라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가치인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품질경영활동의 촉진에 매우 의미 있는 수상제도이다. 그러나 본 논문의 분석결과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제도의 운영을 재검토 하여야 할 시점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기준으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상제도 운영을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연구 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설 1과 가설 3의 결과에서 성장성 지표들에서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이 제조업에 비하여 2006년 또는 2007년까지 높은 성과를 보였으나 이후 차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차이가 없어진 이유는 제조업들의 평균치가 올라간 것 보다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들의 성장률이 낮아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성과지표인 수익성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안정성 지표의 하나인 부채비율은 오히려 더 높은 편이다. 수상횟수에 따른 차이를 보면 6회 이상 수상한 기업들이 가장 좋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어, 일부 기업들이 수상제도를 저성과를 보상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하고 있을 수 있다는 개연성을 야기한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의 심사기준이나 선정기준은 오래 전에 만들어졌고 이미 2008년에 이르러서는 그렇지 않은 기업과의 품질경영 수준에서의 차이성을 식별하는데 실패하였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우수기업에 도전하지 않는 기업들도 품질경영 수준이 많이 올라와서 차이가 없어졌고, 또 한 가지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수준의 품질경영 수준으로는 차별적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품질경쟁력 심사기준과 선정기준을 보다 고도화된 풀질경영을 평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정하여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여러 차례 도전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품질경영 수준 고도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가부로 결정하는 현행 방식보다는 등급제를 통하여 지속적 수준 향상의 모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다수 수상한 기업들에게 부여하는 명예의 전당 제도도 수상횟수가 아니라 최고 수준의 질적 등급을 받은 기업들에게 수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셋째, 회사의 저성과를 보상하기 위한 방편으로 도전하는 기업들을 막기 위해서는 과정으로서의 품질경영 수준 뿐 만 아니라 결과로서의 품질수준 및 재무성과에 대한 배점이나 기준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넷째, 그동안 제조업의 참여가 높아 대부분 제조업에 대한 평가 및 선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서비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음에 따라 서비스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서비스기업들의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심사기준의 개정이 필요할 것이다.

6. 결 론

전사적 품질경영(TQM)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목표로 하는 경영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다. 품질경영활동이 경영 및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구의 대상은 품질경영시스템(ISO), MB상 평가지표, 국가품질상 평가항목 등을 분석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이 수행되어 왔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정량적 재무성과 보다는 응답자의 인지된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있어 정량적 재무성과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한계 및 시사점으로 제시하고 있는 대상범위를 전체기업으로 확장하고, 기간을 종단면분석으로 추세를 분석할 수 있도록 12년으로 확장하고, 객관적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정량 자료만으로 분석하여 연구의 차별성 및 독창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품질상중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전체 기업 150개사의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의 재무성과 자료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재무성과의 공시가 이루어진 101개 기업을 최종 분석대상기업으로 선정하여 t-test와 ANOVA 분석으로 재무성과 차이를 분석하였다.
가설 1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과의 단일표본 t-test를 통한 차이를 검정하였으며, 분석결과는 성장성은 3개의 지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안정성에서는 부채비율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선행연구들이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의 경영성과를 보이는 결과로 제시하고 있음에 비하여 본 연구에서는 성장성만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결과를 보였다.
가설 2는 수상횟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재무성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자기자본순이익률만 낮은 수준의 유의성을 보였으나, 대부분의 성과지표는 유의하지 않아 수상횟수와 재무성과는 차이가 없는 결과를 보였다.
가설 3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과의 재무성과 차이검정 결과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총자산증가율, 자기자본증가율, 매출액증가율 및 부채비율에 대하여 연도에 따른 조절효과를 통한 종단면분석을 통하여 총자산증가율, 자기자본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이 2006년 까지는 지속적으로 유의한 재무성과 차이를 보였으나, 2009년 이후 재무성과는 차이가 없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연도에 따라 품질상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기업들이 TQM을 추진함에 따른 확산효과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과, 2009년 이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제조업이 동반하여 낮은 재무성과 추세를 보이는 부분은 2007-2008년 금융위기에 의한 영향요인으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2006년 이전의 분석결과는 선행연구들과 동일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과 품질경쟁력 우수기업과 재무성과의 차이가 줄어들고, 모든 기업들의 성과가 낮아지는 추세 결과는 선행연구와의 차이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금융위기 이후 변화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품질경쟁력에 대한 가치재확산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한계로는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을 수상한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분석대상기간을 12년으로 확장하여 분석하였으나, 기업 간 규모의 차이가 크고 성과에 대한 목적이 기업마다 상이할 수 있음에 따라 분석 결과를 전체 기업에 일반화하기 위한 타당성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기업을 세분화하여 규모에 따른 재무적 특수성을 반영한 연구가 필요하며, 기업의 형태에 따라 재무성과가 차이를 보일 수 있음에 따라 상장과 비상장기업으로 구분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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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Research Model
jksqm-44-3-617f1.gif
Figure 2.
Financial Performance between EQCE and All Manufacturing Company
- Growth rate of Total Asset
jksqm-44-3-617f2.gif
Figure 3.
Financial Performance between EQCE and All Manufacturing Company
- Growth rate of Stockholders' Equity
jksqm-44-3-617f3.gif
Figure 4.
Financial Performance between EQCE and All Manufacturing Company
- Growth rate of Sales
jksqm-44-3-617f4.gif
Figure 5.
Financial Performance between EQCE and All Manufacturing Company
- Debt Ratio
jksqm-44-3-617f5.gif
Table 1.
Empirical Study of TQM and Management Performance
연구자 독립변수1)
종속/성과변수2)
설문대상 분석결과3)
L S C I W P O L P C F O
최은경 등 (1997) O O O O 표준협회 회원

손동원 (1998) O O O O O 미국의 운송 상장기업

노부호 등 (1999) O O O O O O O O O 산업별 표본 기업

서창적 등 (1999) O O O O O O O O O 산업별 표본 집단

이만표 (2003) O O O O O O O O O O O 인터넷패널

김재환 (2003) O O O 표준협회 교육참여자

이재식 (2005) O O O O 상공회의소 회원

권영훈 (2006) O O O O O O O O 품질경영교육 이수기업

이명용 등 (2008) O O O O O O O O ISO 인증 한일기업 조사

이남주 등 (2008) O O O O 품질경영기법 도입기업

이재식 (2013) O O O O O O O O Single PPM 인증기업

1) 독립변수(품질요인) L:leadership, S:strategy, C:customer, I:information/knowledge, W:workforce, P:process, O:others

2) 종속변수(성과요인) L:learning or growth, P:process, C:customer, F:financial, O:others

3) ○ : 유의한 결과, △ : 일부 유의한 결과(Chung, Kyu Suk, Sin, Wan Seon, Back, Dong Hyun, Ju, Yong Jun, 2016, 48)

Table 2.
Study of TQM Award and Management Performance
연구자 독립변수 종속/성과변수 대상기업 분석결과 결론
서영호 등 (1999) 수상, 기업규모, 수여기관, 포상수준, 수상시점 주가수익률 품질경영상 수상 후 주가수익률이 낮아 포상제도의 재검토 필요
고객만족경영대상
생산성 대상

정충영 등 (2003) 수상여부, 기업이미지, 고객 및 종업원 만족, 경영성과 기업이미지 품질경영상 수상기업 수상여부는 기업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 경영성과는 다른 종속변수를 통하여 간접적인 영향
고객만족
종업원 만족
경영성과

김수욱 등 (2005) 국가품질상 수상기업과 비 교기업간 차이분석 재무성과(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성장성, 생산성, 주가) 품질상을 수상한 52개 상장기업, 비교기업 52개사 국가품질상 수상기업의 품질개선활동이 재무성 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음.

차정현 등 (2008) 품질지표(리더십, 전략기획, 고객과 시장중시, 정보와 분석, 인적자원 중시, 프로세스 관리, 경영성과) 재무성과(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성장성, 생산성, 시장가치) 품질상을 수상한 52개 상장기업 활동성 비율은 낮은 상관관계이나, 기타 변수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

한상훈 등 (2014년) 품질지표(리더십/전략기획, 지원기능, 가치창출기능, 품질경영활동) 경영성과 품질경영상 수상 기업 품질수준 차이가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 어 지속적으로 품질경영 수준을 높여야 함.
품질지표
Table 3.
Selection Standard and Contents
부문 종류 대상
단체 ∙국가품질대상 ∙국가품질경영상을 수상한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의료기관, 교육기관

∙국가품질경영상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의료기관, 교육기관

∙국가품질혁신상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의료기관, 교육기관

∙서비스품질우수상 ∙서비스KS인증 또는 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 기업 및 단체

개인 ∙품질경영 유공자 ∙기업 임‧직원 및 품질경영(서비스품질경영 포함) 유관기관 종사자

우수품질분임조상 ∙분임조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는 품질분임조

국가품질명장 ∙기업체 근로자(현장근무 10년 이상, 분임조 5년 이상)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품질경영 활동이 우수한 기업 및 단체

Korea Standard Association. 2016, http://www.ksa.or.kr/qualdev/knqa/01/01/

Table 4.
t-test result of Financial Performance between EQCE and All Manufacturing Company
구분 항목 대상 평균 표준편차 t값 p값 평균차
성장성 총자산증가율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2.67 5.55 2.17 .053* 3.47

제조업 9.20

자기자본증가율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5.48 5.23 2.63 .023** 3.98

제조업 11.50

매출액증가율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2.22 7.12 1.83 .094* 3.76

제조업 8.46

수익성 총자산순이익률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5.22 1.62 .48 .634 .23

제조업 4.99

자기자본순이익률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9.32 4.81 -.69 .503 -.96

제조업 10.29

매출액영업이익률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5.41 1.34 -1.26 .231 -.49

제조업 5.91

안정성 부채비율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28.29 6.21 13.35 .000*** 23.95

제조업 104.34

자기자본비율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49.51 1.08 1.45 .174 .45

제조업 49.06

차입금의존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25.01 1.20 .31 .756 .11

제조업 24.90

*** .p < 0.01,

** .p < 0.05,

* .p < 0.1

Table 5.
Division on Number of EQCE Award
수상구분 기업수 비율 합계 기업구분
6회 이상 27 26.73%

2회-5회 33 32.67%

1회 수상 41 40.59%

101 100.0%
Table 6.
t-test result of Financial Performance on Number of EQCE Award
종속변수 구분 제조업 1) 2) 3) F값/유의확률 사후검정결과4)
성 장 성 총자산증가율 평균 9.19 9.89 13.10 14.16 2.031 / .137 ⅲ>ⅱ>ⅰ

표준편차 4.21 7.21 9.47 8.87

자기자본증가율 평균 11.50 12.29 16.76 16.54 1.363 / .261 ⅱ>ⅲ>ⅰ

표준편차 3.15 8.89 13.52 11.80

매출액증가율 평균 8.45 9.13 14.26 12.66 2.171 / .120 ⅱ>ⅲ>ⅰ

표준편차 7.16 8.19 11.00 9.20

수 익 성 총자산순이익률 평균 4.98 4.16 4.90 6.17 1.729 / .183 ⅲ>ⅱ>ⅰ

표준편차 1.36 4.88 4.43 4.32

자기자본순이익률 평균 10.29 5.37 10.03 11.36 2.937 / .058* ⅲ>ⅱ>ⅰ

표준편차 2.86 13.02 10.84 7.05

매출액영업이익률 평균 5.90 4.94 5.01 6.05 .473 / .624 ⅲ>ⅱ>ⅰ

표준편차 0.90 7.57 4.85 4.15

안 정 성 부채비율 평균 104.33 127.40 130.07 127.58 .009 / .991 ⅰ>ⅲ>ⅱ

표준편차 10.58 86.76 73.24 88.32

자기자본비율 평균 49.05 49.01 46.61 51.48 .721 / .489 ⅲ>ⅰ>ⅱ

표준편차 2.46 15.54 15.66 15.83

차입금의존도 평균 24.89 24.87 26.14 24.67 .088 / .916 ⅲ>ⅰ>ⅱ

표준편차 1.71 15.54 15.66 15.83

***.p < 0.01,

**.p < 0.05,

* .p < 0.1

1) 6회 이상 수상기업,

2) 2회 이상 수상기업,

3) 1회 수상기업,

4) scheffe 검정

Table 7.
t-test result of Financial Performance by moderating effects of year - Growth rate of Total Asset, Growth rate of Stockholders' Equity
연도 총자산증가율
자기자본증가율
모평균 평균 표준편차 t값 p값 모평균 평균 표준편차 t값 p값
2003 6.94 17.28 34.69 2.997 .003*** 10.80 21.21 36.13 2.896 .005***

2004 7.96 16.43 29.05 2.932 .004*** 14.50 21.36 36.14 1.909 .059*

2005 9.43 19.45 24.13 4.173 .000** 12.47 20.09 30.66 2.499 .014***

2006 8.07 14.87 24.01 2.847 .005*** 8.81 18.37 31.01 3.099 .003***

2007 13.51 13.54 24.37 .013 .990 14.13 15.91 32.85 .546 .586

2008 19.13 20.78 19.90 .835 .406 10.52 17.62 32.74 2.181 .032**

2009 8.77 10.28 16.28 .934 .352 16.06 19.44 44.76 .760 .449

2010 11.70 13.63 16.24 1.195 .235 16.16 15.01 24.31 -.473 .637

2011 10.70 10.63 15.60 -.040 .968 10.19 11.59 22.95 .614 .541

2012 4.62 6.11 13.97 1.076 .285 9.09 11.28 25.80 .853 .396

2013 5.55 4.99 10.97 -.509 .612 9.05 8.45 19.35 -.311 .756

2014 3.96 4.09 11.84 .116 .908 6.23 5.39 14.97 -.560 .577

*** .p < 0.01,

** .p < 0.05,

* .p < 0.1

Table 8.
t-test result of Financial Performance by moderating effects of year - Growth rate of Sales, Debt Ratio
연도 매출액증가율
부채비율
모평균 평균 표준편차 t값 p값 모평균 평균 표준편차 t값 p값
2003 6.12 14.62 34.80 2.444 .016** 123.39 137.27 111.19 1.198 .234

2004 17.10 26.66 39.17 2.441 .016** 104.24 125.98 93.88 2.221 .029**

2005 5.87 13.61 20.82 3.719 .000*** 100.90 125.68 107.17 2.218 .029**

2006 6.26 11.18 23.75 2.072 .041** 98.88 120.53 90.25 2.301 .024**

2007 9.28 14.19 26.80 1.834 .070* 97.83 116.10 81.56 2.149 .034**

2008 20.43 11.02 20.23 -4.651 .000*** 123.23 130.12 97.08 .681 .498

2009 2.21 2.21 20.18 .004 .997 109.62 129.93 100.62 1.937 .056*

2010 17.53 19.89 34.44 .687 .494 101.53 133.18 111.56 2.721 .008***

2011 13.55 16.41 36.73 .779 .438 109.19 135.74 116.55 2.186 .031**

2012 4.21 7.46 27.56 1.180 .241 101.04 133.34 117.88 2.628 .010**

2013 0.51 1.32 25.07 .324 .747 92.93 126.06 106.62 2.981 .004***

2014 -1.59 8.06 25.54 3.78 .000*** 89.24 125.56 108.01 3.226 .002***

*** .p < 0.01,

** .p < 0.05,

* .p < 0.1

Table 9.
Comparison of this study with previous research
구분 매출액증가율
영업이익률
자기자본비율
부채비율
2005 2006 2007 2005 2006 2007 2005 2006 2007 2005 2006 2007
선행연구 22.3 14.6 13.5 7.8 7.7 7.3 41.9 42.5 43.4 149.9 147.3 130.0

본 연구 13.6 11.0 14.3 6.9 6.5 6.4 49.1 49.3 49.7 125.7 120.5 116.1

제조업평균 5.9 6.3 9.3 6.1 5.3 5.9 49.8 50.3 50.6 100.9 98.9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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